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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1974년 4월 12일)
독행상(篤行賞)
영덕군 영덕면 남석동
선행(善行) 임만진(林萬珍) 38세
넉넉지 못한 수입에서도 불우한 이웃과 경로당을 찾아 도와주는 여유를 가졌다.
가난한 가정에서 공부를 계속 할 수 없었던 것은 한스러웠던 그는 불우한 이웃과 불행한 처지의 사람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알뜰히 가산을 모았다.
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기계수리 기술을 익혀 회사에 취직을 한 그는 월급을 받으면 한 푼이라도 아껴 쓰고 푼푼이 모아 저축을 했다.
10수년 동안의 피나는 노력으로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자 남모르게 불우한 이웃을 돕기 시작했다.
지난 73년 영덕면(盈德面) 남석동(南石洞) 남석(南石) 경로당을 찾아 80여명의 노인들을 위로하고 텔레비전 한 대를 기증했으며 오보동 경로당에는 라디오 한 대를 선물해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지난 가을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격무에 시달리는 일선 경찰관들에게 수십 켤레의 양말을 사주었는가 하면 새마을 사업에 보탬이 될 시멘트를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진 그는 영덕(盈德)면 내 경로당을 수시로 순회하면서 외롭게 노후를 보내는 양로원 노인들에게 각종 선물과 음식을 전달하고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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