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화원은 1956년 승당 조용호 선생께서 우리 민족 고유의 윤리도덕을 드높이고자 1956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로 개인이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법인입니다.
보화원 명칭의 유래
보화원의 '보화'는 중국 남송시대유학자 회암주희 선생의 글에서 나오는 유보풍화에서 딴 것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풍속과 이를 교화시키는데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화원(補化院)의 이념
모든 인간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가정 안에서도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형제 자매간 사이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윤리가 있다는 것에 그 이념을 두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이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며, 부모는 자식을 자애롭게 대하여야합니다. 이것을 '부자자효(父慈子孝)' 라 하며, 특히 자식의 '효행'(孝行)이 강조됩니다.
2. 부부 사이에서도 각자의 역할과 본분이 정해져 있으며, 이는 남녀의 특성에 맞게 잘 행동하고 존중하자는 의미이며, 남편은 가정을 잘 이끌고 부양하며, 아내는 정절(貞節)을 잘 지키는 '열행(烈行)'이 강조됩니다.
3. 형은 아우에게 우애가 있어야 하며 아우는 형을 공경해야 하는데, 이것을 '형우제공(兄友弟恭)'이라합니다.
4. 자기 자신의 마음에 있는 심지를 굳건히 하고 그것을 독실하게 실행하는 것을 '독행(篤行)'이 라 합니다. 유교에서는 이러한 가정윤리를 확장하여 사회윤리가 형성되고 사회구성원 서로를 배려함으로써 평화로운 사회가 구축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5. 가정에서는 효행(孝行), 열행(烈行), 독행(篤行)이 사회 전반에 퍼져 남에게 인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 '선행(善行)'입니다.
비전
보화원의 1세대는 숨은 효행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세상에 널리 알리고 이를 본받아 주변인들을 교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보화원의 2세대는 수성으로 1세대의 뜻을 받들어 급변하는 세월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숨은 효행자를 발굴하고 시상하여
보화원의 오랜 기간 유지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여왔습니다.
보화원의 3세대는 변화의 과도기입니다. 수성을 유지하기에는 이 시대의 모습이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효의 모습은 이제 책에서만 존재하는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보화원의 모습도 현 시대에 맞춰서
바뀌지 않는다면 보화원의 지속적 유지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속적인 발굴, 시상사업
70여 년이 넘는 보화원의 역사는 보화원의 근원이며 훌륭한 자산입니다. 그간 효행자 · 열행자 · 선행자에 대한 시상 기록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료(史料)가 될 것입니다. 향후 꾸준히 효행자 · 열행자 · 선행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이를 널리 알려 孝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합니다.
유소년 교육사업
유소년 계층이 孝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孝 현장 체험을 제공하는 등 현대사회에 맞는 교육 사업을 수행할 것 입니다.
어르신 문화 사업
인간의 수명은 점차 길어지고 있지만, 서구의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부모자식의 관계는 심각하게 위협받고, 어르신들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에 보화원의 孝 문화를 회복, 발전시키고 소외된 어르신의 복지증진을 위한 문화 사업을 수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