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황성자(黃成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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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효행상(孝行賞)
대구시 동구 금강로
효부(孝婦) 황성자(黃成子) 55세

1990년 결혼 이후 32년간 고령의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며 슬하에 자녀 2명을 둔 황성자 씨. 

결혼 당시부터 시부모님을 모시며 생활했던 그녀는 2004년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신 후에도 당뇨와 다리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님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

또한, 그녀는 형편이 어려워 토지를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지만, 늘 긍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으로 남편과 함께 연근 등의 채소 농사와 벼농사를 지으며 삶을 헤쳐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팍팍한 삶 속에서도 슬하의 두 자녀 양육에도 소홀함이 없어 자녀들 모두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녀들은 효심 깊은 부모의 본을 받아서인지 할머니에 대한 효심이 매우 깊어 언제나 최우선으로 할머니를 챙긴다고 한다. 

황성자 씨는 금강동 부녀회원으로도 오랫동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을 어르신들을 자신의 부모처럼 살뜰히 챙기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가화만사성이라 했던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이웃을 챙기는 황성자 씨는 주민들로부터 모범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