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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2024년 6월 14일)
선행상(善行賞)
대구시 북구 동변로
선행(善行) 이재동(李在東) 62세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난 이재동 씨는 그리 넉넉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부모님의 사랑과 형제간 우애로 자라며 항상 나보다 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남을 먼저 생각해 왔다.
성인이 된 후,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형제자매들이 먼 타지로 이주하게 되자, 부모님을 보살펴 드려야한다는 마음에 선뜻 고향으로 돌아와 가정을 꾸렸다.
슬하에 3남매를 키우면서도 부모님 봉양에도 최선을 다했던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당뇨합병증에 따른 말초신경병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어머니를 전담해 모시기도 했다.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재동 씨는 식당 운영과 붕어빵 장사까지 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에게 매일 따뜻한 식사를 챙겨드리고, 목욕과 말동무 등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늘 모친의 곁을 지켰다.
또한, 이재동 씨는 이렇게 빡빡한 일상 속에서도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사랑의 열매, 대한적십자사, 만원의 기적을 통해 매달 후원금까지 전달하고 있다.
현재는 무태조야동 제15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을 자신의 삶이라 여기고 있는 이재동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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