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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2024년 6월 14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양군 영양읍
효자(孝子) 황영삼(黃永三) 58세
2남 3녀 중 장남인 황영삼 씨는 현재 치매에 걸린 모친과 함께 살고 있다.
원래 타지에서 직장 생활과 사업을 병행하고 있던 그이지만, 2013년, 모친이 치매 판정을 받게 되자 모든 걸 정리하고 어머니 곁으로 왔다.
사실 당시 생존해 계셨던 조모와 부친 역시 치매와 뇌졸중을 앓고 있던 중에 모친까지 건강을 잃게 된 것인데, 황영삼 씨는 아픈 집안 어르신들을 돌볼 사람이 마땅치 않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부모님이 계신 영양으로 귀촌하게 된 것이다.
할머니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 후에도 홀로 남은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황영삼 씨는 아예 그곳에 정착해 화천 2리 마을 이장직을 맡으며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도 열심이다.
특히 환경정비사업에 솔선수범하여 하수관 매설 사업, 치매도듬마을사업, 새뜰마을사업을 실행중이며, 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처럼 외부 업무가 많은 중에도 절대 어머니를 혼자 두지 않는 황영삼 씨는 언제나 어머니를 차에 태워 함께 다니며 안위를 살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신체기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시간이 날 때마다 어머니를 모시고 온천이나 동생 집에 다니는 황영삼 씨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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