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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2022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청도군 청도읍
효자(孝子) 조윤호(趙潤鎬) 58세
조윤호 씨는 1961년 청도군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에 위치한 자동차공업사에서 20년간 근무를 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부친이 간암 판정을 받게 되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생업을 접고 아버지의 곁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그때부터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했다. 병원 치료를 모시고 다니는 건 기본이고, 민간요법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청도 주변의 명산을 다니며 좋은 약재를 채집하고 직접 달여 부친에게 드리는 등 병간호에 지극정성을 다했다.
덕분에 부친은 처음 1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에서 12년이나 연장되었다. 하지만 결국 부친이 돌아가시자, 그는 혼자되신 어머님을 위해 본가에 더 머물기로 결심했다.
약 5년 전 모친이 낙상으로 엉치뼈가 파열되어 5차례의 수술을 받는 동안에도 조윤호 씨는 어머니의 병 간호에 온 정성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모친의 병환은 호전되었다.
그의 성실함은 곳곳에서 빛이 났는데, 반시감과 복숭아 재배로 마을에서 으뜸가는 고소득을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마을의 청년회장을 맡아 노인회관에서 기거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종종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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