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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열행상(烈行賞)
경북 성주군 수륜면
열녀(烈女) 이순덕(李順德) 76세
뇌출혈로 쓰러져 하반신과 우측 상반신이 마비된 남편을 24년째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 이순덕 씨는 농사일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1968년 농사를 짓던 남편과 결혼한 이순덕 씨는 슬하에 2남 5녀의 자녀를 두었는데, 막내가 중학생이던 2000년, 남편이 농사일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그러자 이순덕 씨는 남편의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을 돌아다녔고 호전의 가능성이 없다는 의사들의 소견에 따라 결국 집으로 돌아와 남편의 병간호를 시작하게 되었다.
삶이 절망적이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남편과 어린 자녀를 보며 힘을 낸 이순덕 씨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남편의 회복을 돕고 있어 남편은 항상 정갈하고 규칙적인 생활 속에 현재까지도 잘 지내고 있다.
이순덕 씨는 이렇게 남편의 병간호에 헌신하면서도 1,000평 이상의 벼농사와 참외 농사까지 지으면서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교류하며 마을을 위해서도 봉사하고 있어 많은 이웃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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