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신영희(申榮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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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청송군 안덕면
효부(孝婦) 신영희(申榮姬) 57세

올해 104세가 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신영희 씨. 신영희 씨는 결혼 후 무려 37년간 시부모를 정성껏 모시며 효행을 실천해 왔다.  

시어머니는 고혈압을 앓고 계시며 고령으로 눈과 귀가 어둡고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만 생활하고 계시다. 이런 시어머니를 위해 신영희 씨는 장시간의 외출도 삼가며 매 끼니를 살뜰히 챙겨드리고 있다. 

또한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차멀미가 심한 시어머니를 위해 병원 진료가 있을 때마다 직접 모시고 다니며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작은 일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챙기고 있다. 

그녀는 이런 생활 중에도 새살림봉사단체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항상 안부를 챙기는 등 어르신 공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효의 의미가 쇠퇴해가는 요즘 시대, 보기 드물게 효행을 실천하며 각종 봉사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신영희 씨의 모습은 인간답게 사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표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