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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예천군 지보면
효부(孝婦) 이인숙(李仁淑) 48세
경산에서 2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이인숙 씨는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늘 부모님을 공경하고 동생들을 보살펴 왔다.
2003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새 살림을 꾸린 뒤에는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는데 경험 부족 때문인지 초기에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인숙 씨 부부는 그때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고,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2013년, 그녀는 타지에 계시던 시부를 모시게 되었는데, 시부에게는 하지 마비와 오른쪽 편마비가 있었으며 언어 장애까지 있었다.
하지만 맏며느리였던 이인숙 씨는 폐암으로 돌아가신 친부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남편의 아버지를 보살피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시간이 들고 번거롭더라도 시부께서 식사와 대소변 등을 스스로 해결하실 수 있도록 인내를 갖고 기다렸다. 이런 인숙 씨의 노력 덕분에 시부는 긍정적인 환경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자신을 돕기 위해 대소변을 치우며 함께 할아버지를 보살펴 온 두 딸과, 자신에게 늘 감사를 표하는 남편과 시부 덕분에 이인숙 씨는 늘 밝은 얼굴로 힘을 내서 시부를 봉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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