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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2021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천시 자양면
효부(孝婦) 손해자(孫海子) 80세
그 아버지 손헌 씨와 어머니 최사교 씨의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손해자 씨.
그녀는 고경면 상리리 밀양 손씨 집성촌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1960년 배우자 이호기 씨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혼인 후 손해자 씨는 자양면 용산리에서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생활하다가 배우자 이호기 씨의 직장 문제로 서울로 상경하게 돼 시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됐다.
그러던 중 1990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가 홀로 남게 되자, 그녀는 시어머니가 걱정돼 2003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용산리로 돌아가게 된다. 사실 시어머니는 배우자 이호기 씨의 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아버지와 재혼한 분이었지만, 손해자 씨는 아랑곳없이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다.
이제는 어느덧 본인도 80세 고령으로 건강이 썩 좋지 않고, 배우자인 이호기 씨도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지만 그녀는 배우자의 병간호는 물론, 시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매끼 식사를 챙겨드리고 잠자리를 돌봐 드리는 등 놀라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평소 생활 속에서도 가족을 사랑하고 시어머니를 공경하는 손해자 씨의 효행은 마을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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