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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2020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효부(孝婦) 김수경(金水景) 53세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난 김수경 씨.
슬하에 1남 1녀를 둔 수경씨는 안타깝게도 8년 전 남편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수경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보험 영업직으로 근무하며 혼자 몸으로 꿋꿋이 자녀들을 잘 키워나갔다.
그러던 중 작년 초 친정어머니가 쓰러지시면서 수경씨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원래부터 가족 간의 우애가 깊고 남매 간의 사이가 좋았던 그녀는 평소에도 친정을 자주 왕래하며 친정 부모님과 오빠, 언니를 잘 따르고 동생을 보살펴 왔었던 터라 친정어머니의 건강이 나빠진 후에는 아예 귀촌을 하고 자매들과 의논해 거의 매일같이 저녁부터 새벽까지 어머니를 간병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모친의 간병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여 어머니를 보살폈다.
뿐만 아니라 봉사정신까지 투철해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면 언제라도 참석해 성심으로 참여해 왔다. 이런 어머니의 모습 때문인지 김수경 씨의 두 자녀도 어느덧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부모가 아프면 요양원에 모시기 십상인 요즘 세상에서 김수경 씨의 효행은 주변에 큰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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