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한명숙(韓明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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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2017년 3월 30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성주군 성주읍
효부(孝婦) 한명숙(韓明淑) 46세

2000년 참외농사를 짓는 배해욱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는 한명숙 씨는 17년 동안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해 왔다.

2010년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는 시어머니를 위해 매 끼니를 직접 챙기며 드시고 싶은 음식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구해왔다. 

또한, 시모가 진료를 위해 서울 삼성병원 가는 길에는 항상 동행하며 시어머니가 고통이 심한 밤이면 늘 그 곁을 지켰다. 

시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혼자 남은 시아버지와 자주 대화하고 읍내 맛있는 식당 등을 모시고 다니며 시아버지의 외로움을 달래드렸고, 손녀들도 할아버지를 정성스럽게 돌봐드리도록 봉양했다.

뿐만 아니라 한명숙 씨는 시숙과 시동생들의 생일을 챙기고 가내 대소사들을 챙기며 시댁 식구들과의 화합에도 정성을 다했다.

그런 와중에도 건강이 좋지 않은 친정부모를 수시로 찾아가 병원 동행, 장보기, 청소, 빨래 등의 가사 지원까지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