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박기원(朴基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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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2017년 3월 30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덕군 영덕읍
효자(孝子) 박기원(朴基源) 69세

한국전쟁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가난한 농촌마을에서 9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기원 씨. 

30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난 이후 어머니를 봉양하고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는 등 박기원 씨는 가장과 아버지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어머니는 93세의 나이에도 텃밭을 일굴 정도로 건강하시며, 동생들은 모두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취업과 결혼을 이루었다. 특히, 동생 중 박기조 씨는 영덕군 의원을 지내는 등 동생들 모두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바 역할을 다하며 지역 발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어머니, 아내, 아들, 며느리, 손자 3명 등 4대가 한 집에서 살면서 효를 수행하고 화목하게 지내고 있는데, 어머니가 드시고 싶은 음식을 수시로 챙겨드리는 것은 물론이고 2007년 위암수술을 받은 어머니의 건강 관리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먼 곳의 온천에도 자주 함께 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1975년 3월 10일 영덕군 산림조합에 처음 입사한 박기원 씨는43년간 산림육성보호, 임업기술지도, 산림부산물 관리, 산림토목, 산림재해방지, 임업조합원관리 등 다양한 임업 업무에 종사하면서 지역 임업 발전에도 힘써왔으며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5년 농림부장관표창을 비롯하여 산림청장표창, 산림조합중앙회장표창, 경상북도지사표창 등 10여회의 표창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