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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2017년 3월 30일)
효행상(孝行賞)
대구 북구 복현로
효자(孝子) 정원복(鄭源福) 52세
정원복 씨는 어머니 문대전 씨(108세)가 53세에 힘들게 얻은 아들로 과거 원일정공의 대표를 지내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했으나 어머니가 100세가 되던 즈음부터 아들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자 효도를 할 시간이 부족함을 깨닫고 생업을 정리한 뒤 10여 년째 모친을 봉양하고 있다.
정원복 씨는 치매와 고령으로 기력이 쇠해 늘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는 어머니의 건강 회복을 위해 매주 어머니와 함께 인근 오봉산과 함지산을 오르는 것은 물론, 모친이 드시기 편한 음식 위주로 매일 식사를 챙기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하루 평균 3시간정도 모친과 금호강변이나 관내의 대불 공원 등을 산책하고 있다.
정원복 씨의 이런 모습이 주위에 알려져 여러 방송에 소개되면서 정원복 씨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자리에서 효에 대한 자식의 생각을 전하며 효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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