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박해옥(朴海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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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2016년 4월 21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포항시 해동로
효부(孝婦) 박해옥(朴海玉) 61세

1975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박해옥 씨는 1993년부터 시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해 왔다. 

1995년 시아버지가 작고하신 후 시어머니가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하루도 빠짐없이 시어머니의 밥상을 챙기고 대소변을 받아내며 몸을 씻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시어머니를 보살피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는 생활고가 심해져 시누이의 집에 무상으로 거주하면서도 시어머니의 병수발과 일을 병행하며 생활하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들, 손자, 손녀와 함께 4대가 단란한 가정을 이뤄 지내고 있을 뿐 아니라 시어머님을 극진히 모심으로써 주변으로부터 요즘 보기 드문 효부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늘 따뜻한 손길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효행을 실천할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근면, 성실한 생활 덕분에 박해옥 씨의 모습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