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이차순(李次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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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2017년 3월 30일)
선행상(善行賞)
대구 동구 용천로
선행(善行) 이차순(李次淳) 57세

이차순 씨는 1993년 1월 적십자 봉사원으로 입회한 이래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대구 동구지구 협의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3,977시간에 이르는 인도주의 활동 중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 온 이차순 씨는 2008년 4월부터 10월까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기의 돌과 백일잔치를 열어주었고, 같은 해부터 현재까지 매년 한 차례씩 다문화가족 나들이, 체육대회, 문화체험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동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실에서 여러 지원 활동을 했으며 2011년부터는 다문화가족 20여명과 함께하는 다문화 합창단 및 봉사회를 만들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5년부터 2년간은 안일초등학교 학생7명의 급식비를 지원했고, 현재 해군사관학교 장교로 있는 김연우 학생에게는 정동고 3년간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05년 신암5동 청소년 감별소를 방문해 ‘일일 어머니’ 행사를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 중 영신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바로 알기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에도 힘썼다. 

재해 구호 활동도 셀 수 없이 많은데 2003년 2월 18일 중앙로역 화재참사, 2005년 서문시장 화재, 2006년 팔공산 산불이 났을 때, 피해자들과 유가족들, 그리고 소방대원 등을 위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했으며 수해피해를 입은 함안, 김해, 단양, 대구 노곡동, 경기도 광주지역의 복구 활동과 폭설피해를 입은 충북 창원, 경북 김천과 강원도 지역 등의 복구 활동에도 참여했다.

2016년 태풍 차바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과 2007년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현장, 2011년 구제역 발생 지역, 2016년 안심지하철기지창의 유조차 전복 현장에서도 이차순 씨의 봉사활동은 끊이지 않았다. 

또한, 남북 이산가족에 대한 지원 활동과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 재원 마련을 돕기 위한 후원금 모금활동 등 이차순 씨의 선행은 지역과 대상을 넘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