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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2017년 3월 30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울진군 북면
효자(孝子) 곽상동(郭相東) 72세
현재 72세인 곽상동 씨는 울진군 북면 고목2길 에서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가 홀로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자녀들을 키웠는데 곽상동 씨는 그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지금은 100세가 되신 노모를 37년간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다.
곽상동 씨 본인도 돌봄을 받아야 할 많은 나이지만 아직도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꾸준히 챙겨드리는 등 노모를 돌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아들 곽상동 씨의 지극한 효심 덕에 노모는 흔한 질병 하나 앓고 있지 않으며 100세 어르신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곽상동 씨의 처와 2남 1녀의 자녀들은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살고 있는데 곽상동 씨 역시 그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와 함께 살 계획도 했었지만, 도저히 100세 노모를 혼자 울진에 두고 갈 수 없어 계속 어머니 곁을 지키고 있다.
다른 형제들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장남으로 풍족하게 노모를 모시지 못하는 것을 늘 죄송스러워하며 가장으로서 타지에서 고생하는 처와 자녀들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린다는 곽상동 씨.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지극한 효행을 지켜본 자녀들은 아버지인 곽상동 씨를 자랑스러워하며 자기들 역시 부모에 대한 효를 다짐할 정도로 곽상동 씨의 모습은 가족과 이웃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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