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박귀자(朴貴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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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2015년 4월 2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덕군 강구면
효부(孝婦) 박귀자(朴貴子) 56세

경북 의성에서 강구로 시집온 박귀자 씨는 30년 동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특히 99세로 장수하시다 돌아가신 시어머님에 대한 공경심은 지극했다. 소파에서 낙상해 여러 해 동안 꼼짝하지 못하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직접 받아내면서도 조금의 싫은 기색도 없이 3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셔 이웃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시댁과 가족들 간에도 정이 두터워 시동생들이 존경하는 형수님으로 꼽힐 정도.

또한 이웃의 어르신들이나 장애인 세대에게도 청소, 반찬, 김장 등을 나누어 먹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봉사와 사랑이 생활에 배어 있으며, 동네 부녀회원들과 함께 빈 병과 폐지 등을 틈틈이 모아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기탁하는 등 아름다운 마음씨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