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이영순(李英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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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2015년 4월 2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경산시 대학로
효부(孝婦) 이영순(李英順) 64세

4남 1녀의 집안에 막내 며느리로 시집와 지난 32년 동안 시어머님을 모신 이영순 씨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어머니의 수발을 들었다.

무엇보다 시어머니의 건강에 신경 썼던 며느리 덕분에 시모는 102세의 연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건강한 삶을 사셨다. 

살아 생전 고부간의 사이도 좋아 실제 매일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제1회 고부간의 정 나누기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는데, 이제껏 시모를 모시고 살아오는 과정을 얘기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과 칭송을 받았다. 

그녀의 따뜻한 손길은 가정에만 머물지 않았다. 

매달 지역 재가시설을 찾아 자비로 독거어르신의 생일 잔치를 열어주고, 음식 봉사, 목욕 봉사, 말벗 등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나누었고, 매년 연말연시에는 한 번도 빠짐없이 관내 소년·소녀 가정 세대에 학용품과 책 등을 전달하며 훈훈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기에 솔선수범했다.  

또한, 각종 재해 발생시 수재민 돕기 운동을 펼쳐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모범 시민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