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곽문호(郭玟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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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2016년 4월 21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성주군 초전면
효자(孝子) 곽문호(郭玟鎬) 63세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2005년, 고향에서 생활하시던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들은 곽문호 씨.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되어 거동 불능 상태에 이르자 그는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귀향했다. 

이후 부모님을 모시고 생활하던 중 3년 전 아버지께서 노환으로 사망하였으며 어머니의 병세는 정성어린 간호에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수년간 아내와 대소변을 받아내며 매일 목욕 시켜드리는 등 지극히 봉양하였으나 안타깝게도 2015년 10월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 

부모님의 임종까지 지극한 정성으로 보살핀 곽문호 씨는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그늘진 이웃을 따뜻한 관심으로 살피고 마을 경조사마다 적극 참여하며 어른 공경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헌신, 노력하는 곽문호 씨는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