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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동(池春東) 여사(女史)는 집안의 어려운 여건에도 좌절하지 않고 인내와 슬기로 역경(逆境)을 극복(克服)하고 아홉식구의 가정을 이끌어 가면서 연세가 많으신 시할머니와 시아버지를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모시고 있는 효부(孝婦)이다.
지여사(池女史)는 100세가 넘는 시할머님과 80세가 넘은 시부(媤父)께서 연세가 많아서 각종 질환(疾患)으로 부축하지 않으면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조금도 짜증을 내거나 꺼려하지 않고 대소변을 받아 내고, 빨래를 자주하여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거처를 말끔히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여 항상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등 모든 시중을 헌신적(獻身的)으로 하고 있으며 질병으로 인해 쇠약(衰弱)해진 건강(健康)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어디든지 찾아 다니면서 좋다는 약을 구해다가 복용하도록 함으로써 건강이 회복되어 여생(餘生)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다하고 있다.
지여사(池女史)는 수몰지역토지(유휴지)인 적은 농토에 참깨, 고추 등의 작물을 재배하여 아홉식구의 생계를 겨우 유지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어려운 경제적(經濟的) 여건 속에서도 시할머님과 시부님의 건강을 위해서는 병원비(病院費)와 약값을 우선적으로 지출하고 부지런하고 검소(儉素)한 생활로 자녀들의 교육비를 충당하고 모든 일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정을 화목(和睦)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여사(池女史)는 가정 뿐만 아니라 이웃과도 정(情)을 나누어 농번기(農繁期)에 일손이 모자랄 때에는 이웃의 농사일을 도와주고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에는 동참(同參)하여 자기의 일처럼 도우고 위로한다.
또 해마다 열리는 마을 경로(敬老)잔치에는 노인들을 초청(招請)하는 일과 식사준비 등 모든 일을 몸을 사리지 않고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일한다.
특히 이웃에 사는 의지할 곳이 없는 독거노인(獨居老人) 한 분을 아침 저녁으로 찾아 뵙고 방과 주위를 깨끗이 청소하고 식사준비를 해 드리는 등 도와 드리고 있다.
이와 같이 지춘동(池春東) 여사(女史)는 아홉식구의 대가족(大家族)을 얼마 되지 않는 농사로 겨우 생활을 하고 100세가 넘은 시할머님과 80세가 넘은 시부모님을 봉양(奉養)하고 노환으로 인한 각종 질환의 병구완을 하면서 이웃과 친교(親交)하여 경로효친사상(敬老孝親思想)을 실천하는 효부(孝婦)로서 경상북도지사의 표창(表彰)을 받은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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