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이승기(李承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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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1993년 4월 23일)
독행상(篤行賞)
대구직할시 북구 고성동
선행(善行) 이승기(李承淇) 47세

이승기(李承淇) 1982년 3월부터 새마을 지도자로 위촉(委囑)받고 난 뒤 지역발전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왔으며 평소에 어른을 공경(恭敬)하고 불우한 이웃을 남모르게 도우고 있는 모범적인 선행자(善行者)이다.

이승기(李承淇)씨는 평소에 이웃 어른들에게 친절하고 공손하며 관내에 경로당이 3개소가 있으나 지역의 여건이 그렇지 못해서 위로 행사도 제대로 해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90년 11월부터 매년 부인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서 30만원 상당의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고 위로하는 등 경로정신(敬老精神)을 그대로 실천함으로써 이웃 주민들에게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있다.

또 90년부터 경북 고령군 우곡면에 있는 노인, 장애자, 고아 등을 수용(收容)하고 있는 들꽃마을에 매년 30~40만원 정도의 라면, 의료품,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가서 위문(慰問)하고 있으며 91년 6월에는 현금 50만원을 지원했고 특히, 92년 11월에는 종로 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게하여 현금 300만원을 보조하는 등 사회봉사활동(社會奉仕活動)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관내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파출소(派出所) 직원들이 매년 명절 때마다 집에 가서 다례(茶禮)도 올리지 못하고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86년부터 매년 20만원 상당의 식사 및 다과(茶菓)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치안유지에 더욱 노력하도록 사기 앙양(昻揚)에도 힘쓰고 있다.

또 관내의 불우한 세대를 방문하여 매월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관내에 거주하는 불우한 소년소녀가장에 매월 20만원씩 지원해 주는 등 불우이웃을 위해서 헌신적(獻身的)으로 도우고 있다.

이승기(李承淇)씨는 또 82년 새마을 지도자 위촉(委囑)된 이래 10여년 동안 매주 월요일 마다 아침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시민운동장 앞 횡단보도에서 성광중·고등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교통질서 지도를 하고 매월 새마을조기청소의 날에는 7시부터 지역의 환경정비(環境整備)를 위해서 솔선수범(率先垂範) 앞장서고 있다.

이승기(李承淇) 씨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인을 공경(恭敬)하고 불우한 이웃을 보살피는 아름다운 마음씨의 소유자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