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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진(丁光鎭)씨는 문경군(聞慶郡) 동노면(東魯面)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화목(和睦)하게 살고 있다.
정광진(丁光鎭)씨는 4남매의 장남으로서 노모님을 모시고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면서 영농(營農)에 충실하고 있는데 1990년에 아버지께서 위암(胃癌)에 걸려 대구(大邱)의 파티마병원에서 수술(手術)을 3차례나 받고 위를 절단(切斷)하게 되었는데 그 수술의 뒷바라지를 남자의 몸으로 지극한 정성(精誠)으로 하였다.
특히, 위암은 식이요법(食餌療法)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음과 죽을 끓여드리고 시간을 맞추어 밤에는 야식(夜食)을 준비하는 등 모든 정성을 다했다.
그리고 3차례에 걸친 대수술에 소요된 막대한 수술비와 동생들의 학비문제 등으로 전답(田畓) 800평과 15단의 담배농사로는 감당하기 어려웠으나 아버지의 병을 꼭 회복(回復)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부인 최현숙씨의 도움을 받아 빚을 내어서 역경을 극복(克復)해 나갔다.
오늘날의 농촌실정은 가족노동(家族勞動)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일손이라도 아쉬운데 정씨(丁氏)의 아버지는 위암 수술을 했기 때문에 정씨(丁氏)가 들에 나가 일하다가도 점심시간이 되면 꼭 집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조절해서 드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렇게 지극한 정성으로 간병(看病)했으므로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狀態)이다.
이 같은 정씨(丁氏)의 효행(孝行)을 지켜 본 마을 사람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효자라고 칭송해 마지 않는다.
정광진(丁光鎭)씨는 부모님에게 효도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 동네 어른들에게도 친절하고 공손(恭遜)하며 동네의 일을 처리하는 데에도 노인들의 존중(尊重)하고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奉仕活動)에도 솔선(率先)하며 매년 봄에 노인(老人)잔치를 베풀 때에도 헌신적(獻身的)으로 일을 한다.
정씨(丁氏)는 또 1981년부터 지금까지 반장직을 맡아오면서 동네의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특히 마을의 상수도 보수공사(補修工事)에 혼신(渾身)의 힘을 쏟았다.
이와 같이 정광진(丁光鎭)씨는 부모님께 효도(孝道)하고 가정의 화목(和睦)과 자녀 교육에 힘쓰고 경로정신(敬老精神)이 투철하며 마을의 헌신적(獻身的)으로 노력하고 있는 효자(孝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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