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김옥년(金玉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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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1997년 4월 21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의성군 신평면
효부(孝婦) 김옥년(金玉年) 54세

김옥년(金玉年) 여사(女史)는 1963년 20세 때에 박수창(朴秀昌)씨와 결혼해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화목(和睦)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김여사(金女史)는 천성이 유순(柔順)하고 근면성실(勤勉誠實)하여 선행을 몸소 실천하며 특히 효도(孝道)를 모든 덕행(德行)의 근본으로 삼고 시집온 지 30여년이 되어도 한 번도 고부(姑婦)간의 갈등(葛藤)이라는 것은 없었으며 현재 86세의 고령이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

김여사(金女史)는 시어머니께 조석(朝夕)으로 문안 드리고, 어디가 불편한 데가 없는가 항상 유의하고,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을 장만하여 맛있게 드시게 하고, 자주 목욕을 시켜 드리고 방안 청소와 통풍(通風)과 온기(溫氣)의 조절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시어머니가 연로해서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웃집 노인들을 집으로 초청(招請)해서 음식을 대접(待接)하고 시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配慮)하고 언제나 시어머니의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 드리려고 온갖 정성(精誠)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여사(金女史)는 또 자녀들에게도 효(孝)를 실천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자녀들도 어머니의 본을 받아 할머니에게 극진히 효도하고 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효부(孝婦) 집에 효자(孝子) 났다고 모두가 칭찬하고 있다.

김여사(金女史)는 또 마을 부녀회장(婦女會長)을 맡아서 평소에 마을의 노인들에게 친절하고 공손(恭遜)하며 해마다 열리는 경로잔치에 앞장서서 모범적인 일을 하고 불우한 노인들을 수시로 방문하여 어려운 일을 도우고 경로효친의 정신을 실천하고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토대청소운동과 쓰레기 종량제 실시에도 솔선수범(率先垂範)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김여사(金女史)는 이와 같이 지극(至極)한 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봉양(奉養)하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교육시켰으며 이웃의 노인들을 공경(恭敬)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고 밝고 명랑한 복지사회(福祉社會)를 구현하기 위해서 앞장서서 일하고 있으니 지역주민들 모두가 출중(出衆)한 효부(孝婦)이며 선행자(善行者)라고 칭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