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이경희(李敬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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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1998년 4월 22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군위군 군위읍
선행(善行) 이경희(李敬熙) 40세

이경희(李敬熙)씨는 명문 경주이씨(慶州李氏) 문중의 이상윤(李相胤)씨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으며, 유년기(幼年期)부터 엄친(嚴親)의 유교(儒敎)의 도를 배우면서 성장하였다.

현재는 축산업과 상업을 하고 있으나 남달리 봉사심이 강하여 군위읍 상가회 회장직을 맡아보고 있다.

평소부터 남달리 주위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을 기리고 윤리도의(倫理道義)의 진작(振作)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경로효친(敬老孝親)을 백행(百行)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는 매년 경로주간에는 군위읍 상가회원들과 합심하여 모아둔 기금(1회 300만원)으로 1년 1회 경로잔치(현재 4년째)를 개최하여 소외된 노인들에게 큰 위안을 드려 우리 사회에서 고령화되고 소외되어 가는 분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중풍으로 쓰러진 노인을 위해 자기차로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통근 치료케 해 드릴 뿐만 아니라 그 노인의 3남매가 모두 정신지체자로 옳은 사회활동을 할 수가 없게 됨을 알고 막내는 자기의 회사에 근무케 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대소사를 책임져 주고 있는 한편, 노인과 아동들도 구성되어 있는 세대(世帶)를 위해 정신적·물질적 지주가 되어 무료임대로 거주하고 있는 노후주택을 보수해 주고 있어 노인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한다.

또한 내양리 및 관내 경로당(군위읍)에 겨울철 기름값의 상승으로 곤란을 당한 것을 알고는 읍내 24개리 경로당에 사비 1,200만원을 들여 노인들이 따뜻한 월동(越冬)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노인회원들이 극찬(極讚)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부모님에게는 아침저녁으로 문안인사를 드리고 사소한 일이라도 꼭 부모님과 상의하여 실행하고 있다 한다.

형제간 우애 또한 돈독(敦篤)하며 동리의 큰 일이나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솔선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하니 이경희(李敬熙)씨야말로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 그 선행 역시 영원히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