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김수현(金水顯)

페이지 정보

본문

제41회(1998년 4월 22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안동시 송현동
선행(善行) 김수현(金水顯) 68세

김수현(金水顯) 씨는 안동시 송현동 제2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분이다.

그는 송현동 제2주공아파트에 경로당 총무직을 맡아 오다 94년 2월부터는 회장에 취임하여 오면서 남달리 선린심(善隣心)과 봉사정신(奉仕精神)이 투철한 분이다.

서구의 물질문명이 도입된 이래 우리들 생활양식과 신조(信條)에 큰 변화를 일으켜 우리들이 가진 고유의 미풍양속이 퇴폐해지고 모두가 개인주의적인 생각으로 치닫고 있는 요즈음 정신적 기본 자세가 되는 도의적 확립을 위해서라도 우리 주위의 참된 가치와 올바른 삶의 보람을 찾기 위해서 그는 경로당 노인들과 합심하여 아파트 주위 청소를 매일 실시하여 쾌적(快適)한 주위환경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94년도에는 빈 병, 폐휴지, 고철 등 재활용품 57,000kg을 수집 그 판매대금 280여만원으로 2회의 경로관광과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도 30여만원을 기탁(寄託)하였고, 관내 송현초등학교에도 2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증하여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봉사활동을 하여 주위의 칭찬과 흠모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보건복지부장관의 표창(모범경로당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또한 할머니 회원들과 협력하여 노인 봉사직을 운영(運營)하면서 안동성소병원 등에 간병요원으로 자원봉사활동도 하였고, 일일 찻집을 운영하여 그곳에서 나온 250만원의 수익금으로 아파트 내 불우이웃 50가구에 쌀 20kg, 라면 1상자씩을 전달 격려하기도 하였다.

또한 헌옷 모으기도 하여 장애인 수용시설과 안동시 종합복지관에 기증하여 불우이웃돕기에 있어서도 온정(溫情)을 베풀었다. 이뿐만 아니라 방학 동안에는 청소년에게 서예교실, 한문교육과 충효사상(忠孝思想)교육도 시키고 있는 분으로 온 동리 주민들의 추앙(推仰)을 받고 있는 분이라고 칭송이 자자하다.

김수현(金水顯) 옹 같은 분이야말로 인간의 참된 가치와 올바른 삶의 보람을 나타내 보이신 우리 사회의 영원한 거울로서 이 사회를 비쳐주는 등불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