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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金明子) 여사는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부덕(婦德)의 가르침을 교육받고 자라 전형적인 부덕(婦德)을 갖춘 사람이다.
결혼 후 시모님을 봉양(奉養)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오던 중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6년 전 하늘같이 의지하던 남편이 위암진단을 받고 병·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민간요법에 좋다는 약을 다 구하여 시탕(侍湯)하였으나 정성 어린 간병의 보람도 없이 3년 전에 운명(殞命)하고 말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통한(痛恨)을 참을 길 없었으나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실의(失意)에 빠진 시모님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시모님을 모시고 유명관광지와 온천을 다녀오기도 하여 시모님의 마음을 달래 드리는 한편 노시모(老媤母)님의 건강(健康)을 위하여 월 1~2회씩 꼭 종합병원에 가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해 드림으로써 시모의 건강과 노후생활을 위해 항상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모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 드리기 위하여 이웃 노인들을 매달 2~3회씩 집으로 모셔다 음식을 장만하여 같이 소일토록 하여 시모는 물론 이웃 노인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고 있다고도 한다.
특히 시동생이 지병인 간질병으로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모가 항상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지병치료를 위해 전국의 병·의원을 찾아 다니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였으며, 95년도에는 어려운 가운데 모은 수백만원을 시동생의 뇌수술비용에 충당하여 또 한 번 주변인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반드시 시모님께 말씀드리고 결정·실행하고 있음을 본 자식들도 자모(慈母)의 본을 받아 조모님과 부모님께 효도할 뿐 아니라 동리 노인들에게도 깍듯이 인사하고 예의를 다하고 있다.
경로효친(敬老孝親)을 실천함을 본 이웃주민 모두가 효자집안이라고 칭송(稱訟)이 자자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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