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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말순(徐末順) 여사는 6 · 25전쟁 때 가족과 헤어져 7세 때부터 고아원에서 어렵게 생활해 왔다.
그러나 자신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온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자수성가(自手成家)하여 오늘의 사업체(신라식당)를 키워왔다.
서(徐) 여사는 천성이 착하고 어진 분이며 더욱이 지난 날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겪은 것을 생각하고 관내 무의탁(無依託) 노인 4세대를 자녀들과 함께 자주 방문하여 방 청소, 빨래 등을 해줄 뿐만 아니라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된 노인들을 위로 격려해 주었다.
또한 노환과 신체장애의 어려움으로 외부출입도 못하는 시각장애 노인들에게도 따뜻한 정을 베풀어 라면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기도 하고, 앞 못 보고 소외된 노인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勇氣)와 희망(希望)을 줄 뿐만 아니라 말동무가 되어주어 쓸쓸하게 사는 사람들의 소외감을 덜어 주고 있다.
그리고 평소 불우 아동, 청소년에게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경영하는 식당 종업원 자녀 5명에게 매년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죽도 2동에 살고 있는 이(李) 모군 외 3명의 결식아동(缺食兒童)들에게는 3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할 뿐 아니라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도 시키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직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도 있다 한다.
김(金) 여인은 경로사상 또한 투철하여 관내 경로행사에도 항상 앞장을 서 어버이날이나 경로잔치에도 많은 금액을 지원하여 노인들이 즐겁게 놀도록 힘쓰고 있으며, 각 방송국에서 불우이웃돕기성금 접수 시에도 빠짐없이 많은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봉사자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존경(尊敬)을 받고 있는 선행자(善行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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