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변수현(卞秀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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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1999년 4월 27일)
선행상(善行賞)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
선행(善行) 변수현(卞秀鉉) 46세

변수현(卞秀鉉) 씨는 명문 초계변씨(草溪卞氏) 문중의 후예로 출생하여 어린 시절부터 엄친(嚴親) 슬하에서 윤리도의(儒理道義) 교육을 받고 성장하였으며, 대구농고를 졸업하고 현재 공무원으로 봉직하고 있다.

그는 공무의 틈을 내어 대학교도 마치고 또한 국내 최초로 『원색한국수목도감(原色韓國樹木圖鑑)』책자를 발간하여 그 인세로 1987년 4월경 향리(鄕里)인 의성 비안 뒷동산 약 100평의 땅에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과 꽃나무를 심어 주민들 놀이터를 조성해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풀밭에 노는 것을 보고 이를 안타깝게 여겨 95년도 추석날 공무원에게 첫 보너스가 지급될 때 이 돈으로 원형탁자 1조(組), 의자 2조(組)(약 45만원상당)를 설치하고 그 후 다시 사비(私費) 15만원을 들여 쇠석과 경계석을 만들어 향리(鄕里) 주민들이 즐겁게 놀 수 있게 하였으며, 또한 마을 진입로 확장 시에도 앞장서서 출향인사들에게 협조를 요청, 주민들 부담 없이 완공하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도 있다.

91년에는 자신의 저서『원색한국수목도감』35권(시가 750만원 상당)과 95년에는 『밝은 사회로 가능 등불』 500권(시가 2,250만원 상당)을 고향 후학(後學)들의 학습용으로 의성군교육청(義城君敎育廳)에 기증한 바 있으며, 94년에도 경로효친 교육을 위하여 전기 저서의 인세와 교환하여 『인생의 기본예의』책자 1,000권 (시가 380만원 상당)을 경상북도교육청(慶尙北道敎育廳)에 기증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케 하여 학습자료로 사용케 한 바도 있다.

그 외에 수많은 선행사실(先行事實)이 있으나 지면상 전부 기재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이다.

변수현(卞秀鉉) 씨는 현재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소 북부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변수현(卞秀鉉) 씨야말로 진실한 모범공무원이며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등불이라 그 선행(善行) 또한 영원히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