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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자(宋庚子) 여인은 경산시 삼북동에 거주하는 분이다.
그녀는 셋째 며느리이면서도 노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 노인분들에게 온갖 정성을 쏟고 있는 효부(孝婦)이자 선행자(善行者)이다.
송(宋) 여인은 성품(性品)이 온순(溫順)하고 소박(素朴)할 뿐 아니라 효행은 만사(萬事)의 근원(根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부모 모시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으며, 물질적 봉양이 전부가 아니라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보살핌으로 시부모님의 마음을 항상 기쁘게 해 드리고 있다.
경로정신 또한 각별하여 9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1회씩(토요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경산경로당(慶山敬老堂)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를 208여회에 걸쳐 연인원 약 6,240명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이는 금전으로 환산하면 1,300만원 가량의 경비를 혼자 부담하여 온 셈이 된다.
특히 송(宋) 여인은 남편의 자영사업(自營事業)이 영세하여 낮은 소득자임에도 불구하고 95년 2월부터 백천동 허모노인, 삼북동 거주 중장애 독거노인 신모씨를 매일 방문 문안인사를 드리고 점심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빨래, 집안, 청소 등을 해 주고 있다.
97년부터는 백천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97년 11월부터 중앙동 바르게 살기위원회 사랑의 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중장애인 박모씨 등 5가구에 주 1회 이상 방문하여 밑반찬 만들어주기, 청소, 빨래 등을 해 주어 후견인(後見人) 노릇을 하고도 있다.
그녀가 해온 많은 선행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이를 실천하는 독행자(篤行者)요, 효행자(孝行者)로서 전형적 한국여성의 산 표본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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