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남옥매(南玉梅)

페이지 정보

본문

제42회(1999년 4월 27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상주시 내서면
효부(孝婦) 남옥매(南玉梅) 43세

남옥매(南玉梅) 여사는 천성이 남달리 유순하고 근면 성실하며 경로효친(敬老孝親) 정신이 투철한 주부이다.

시부모님 봉양에 정성을 다함은 물론 동리 노인들도 친부모 같이 공경(恭敬)하고 있는 모범주부(模範主婦)이다. 남(南)여사는 평소부터 시부모에게 호의호식(好衣好食)도 좋지만은 마음을 평안하게 해 드리는게 으뜸이라 생각하고 항상 시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어떠한 일도 아뢰고 실천하며 단 한 번도 시부모 마음을 상하게 한 일 없다 한다. 시부께서 식도암(食道癌)을 앓아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 시에는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간병하여 주위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한다.

특히 98년 8월 12일 상주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하여 주택이 침수(浸水)되고 전답(田畓)이 매몰되어 열흘 이상을 교회 및 마을회관을 전전하면서도 한결같이 시부모님을 자상하게 보살펴 드려 시부모님의 불편을 덜어 드리고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해 드렸다.

수해(水害)로 인한 엄청난 피해 시에도 이웃 이재민들에게 재활의지(再活意志)를 고취, 긴급한 응급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서 일을 처리해 주위 이웃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고 한다.

남(南) 여사는 봉사정신(奉仕精神)도 남달라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이웃 저소득 노인분들을 내 부모같이 돌보아 위로해 드리는 한편, 최근에 심각한 사회 문제로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비행· 탈선·선도(善導)에도 적극적으로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활동으로 고철 모으기, 헌 옷 수집 등 각종 마을사업에 적극적으로 솔선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하니 남(南) 여사야말로 효(孝)와 선(善)을 겸비(兼備)한 인간애의 본이 되는 분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