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화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이현구(李鉉九) 씨는 1940년 성서면 장동에 세거(世居)하는 전주이씨(全州李氏) 후예 이상덕(李三德) 씨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성품이 후덕(厚德)하고 총명하였으나 가정형편상 초등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하였다. 그는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근면성실(勤勉誠實)하게 살아온 탓에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현구(李鉉九) 씨는 노모는 20여년 간을 신경통, 중풍, 치매 등의 중환(重患)을 오래고 긴 세월동안 앓아왔다.

그 사이에 유명 병·의원의 치료뿐만 아니라 식사수발도 일일이 손수 해 드리고 있다. 또한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긴 병에 누워 계시는 노모의 방에 냄새가 나서 남들이 싫어 할까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목욕을 시켜 드리고, 청소를 하는 등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봉양(奉養)을 하였으나 지난해 돌아가시니 한없이 애통(哀痛)해 하면서 고례(古禮)에 따라 상(喪)을 정중히 치루었다. 요즘 세태(世態)에 보기 드물게 빈소를 차려놓고 조석전곡(朝夕奠哭) 드리고 있다 한다.

모친 돌아가신 후로 부친께서 소외감을 느끼실까봐 아침저녁 문안과 출필고 반필면(出必告 反必面)을 빠뜨리지 않고 실천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반드시 부친 방을 찾아 그날의 일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해 드리며, 팔과 다리를 주물러 드린다고 한다.

이렇듯 효행을 하는 한편, 봉사정신 또한 남달라 불우이웃돕기에 항상 앞장서 돕고 있는 한편, 특히 어려운 청소년·소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여 수많은 학도들의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도우고 있으며, 그 외 여러 가지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하니 이현구(李鉉九) 씨야말로 효행(孝行)과 선행(善行)을 겸비(兼備)한 분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귀감(龜鑑)이 되는 분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