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조윤태 (趙允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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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2002년 4월 25일)
선행상(善行賞)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 2동
선행(善行) 조윤태 (趙允台) 53세

천성(天性)이 남달라 불우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못하는 조윤태(趙允台) 여사는 이웃의 불우한 노인들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있다.

85년부터 반장으로 활동하면서 독거노인(獨居老人) 김영호 할아버지가 몸져 눕게 되자 간병을 해드리고, 연고자 없는 분이라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주선하여 입소시켰다. 

그 뿐 아니라 또 다른 2명의 독거노인을 양로원에서 입소시켰으며, 양로원에 갈 때는 손수 노인과 시장에 가서 새 이불, 새 옷을 사 드려 양로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 드렸다고 한다. 

95년부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가봉사원으로 활동하면서 효목 2동 노인뿐만 아니라 동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자신도 96년 유방암(乳房癌) 수술을 받고 매달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며, 또한 두 달에 한 번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이지만 이웃 불우노인을 자주 찾아 뵈옵고 외로움을 덜어 드리고 있다.

그리고 자신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나 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음료수도 곁들여 대접하여 노인들의 소외감을 덜어 드리고도 있다.

배금이 할머니를 치과의사회에 사정하여 틀니를 무료로 시술 받게 해준 일도 있고, 또한 박남도 할아버지를 백내장 수술을 받도록 주선도 하였을 뿐 아니라, 윤점순 할머니가 간병인(看病人)이 없어 병원에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달간을 매일 찾아가서 간병을 하느라 자신의 병이 악화된 적도 있다 한다.

96년 1월부터는 효목 2동 통장직까지 맡아 관내 불우노인들의 가족사항과 건강을 꼼꼼히 살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회복지시책(社會福祉施策)을 홍보하고 노인들을 대신하여 공적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도 있다.

그 외 너무나 많은 선행 사실을 다 소개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할 뿐이며, 조(趙) 여사는 이렇듯 불우노인들을 위하여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분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