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이해란(李解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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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2005년 4월 22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경주시 황용동
선행(善行) 이해란(李解蘭) 66세

이(李)여사는 경주에서 가장 벽지인 황룡동에 거주하면서 폐암 말기로 투병중인 남편 간호하기에도 힘든데 이웃에 거주하는 주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면서 독거노인인 김옥기 씨를 4여년 동안 극진히 보살펴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그런데 폐암 말기인 남편께서는 작년에 사망하였고 슬하의 자녀들을 모두 훌륭하게 교육시켜 출가한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현재 혼자 외로운 벽지에서 외롭게 생활하면서 수급자이면서 독거노인(獨居老人) 김옥기 할머니는 정신지체 장애자로서 치매증세를 보이고 있고 주거는 달리 하지만 매일 식사 대마다 이(李) 여사의 집에 모셔 와서 식사와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경로정신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김옥기 씨는 마치 자기 부모처럼 모시면서 매주 병원, 보건소를 모시고 다니면서 진료를 받도록 돌봐 주고, 약 복용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매 식후에 약을 정성들여 드시게 하는 등 자녀라도 하기 힘든 일들을 매번 챙겨 드리고도 있다. 

바쁜 가운데도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이동목욕차가 월 1회 정도는 오지만 월 1회 목욕으로는 위생상 좋지 않다면서 본인도 팔 등 아픈 몸으로 매주 목욕을 시켜 드리고 항상 청결한 몸을 유지하도록 노력봉사하고 있다. 

또한 추위도 지나고 따뜻한 봄철을 맞아 독거노인을 모시고 절간으로 다니면서 구경을 시켜 드리는 등 전혀 혈연관계도 없는 주위의 어려운 독거노인을 챙겨 드리는 보살정신은 다른 사람보다 선행이 뛰어나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주의와 노인공경의 마음이 점점 희박해 우리 고유의 효정신이 사라져가는 이 시기에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의 시대상황으로 보아 이 여사처럼 본인의 남편 병수발, 독거노인 치매환자 돌보기에 온 정성을 다하고 있어 여러 사람들의 선행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