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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금(林順今) 여사는 84년부터 남편과 함께 구미시 공단동 107번지 공단종합상가내에서 종합식육점을 운영하면서 시부모를 극진한 효심(孝心)으로 정성껏 봉양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남편을 도와 마을 노인후원회 일을 도우는 등 지역 내 어른들도 내 부모처럼 모시면서, 잦은 병으로 병원 입·퇴원이 많은 노모(老母)를 내 몸 같이 보살피고 간병하고 있다. 그러던 중 시모 또한 몸져누워 시부모 내외분을 보살펴야 했기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부모님의 간병 수발에 온갖 효성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가 있으나 본인이 맏며느리인지라 남들처럼 잘 해 드리지는 못해도 본인의 손길로 정성을 다해 모시겠노라고 전심전력으로 노력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끔 했다.
현재는 시부께서 타계하고 시모는 2003년부터 뇌병변에 치매로 전혀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시모의 마음과 하나같이 손발이 되어 하나에서 열까지 시모가 잠드실 때까지 하루 24시간을 직접 대·소변처리 등으로 간병, 수발하면서 싫은 내색 없이 지극정성으로 봉양함은 물론, 며느리와 함께 주위 노인들 중 자식에게 부양을 받아야 함에도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종종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여 동네며느리도 마다하지 않는 효부(孝婦)라 칭찬이 대단하다.
이와 같이 임(林) 여사의 정성으로 시모는 뇌병변과 치매를 앓고 있지만 4대가 한 세대를 이루고 사는 전통가정이다.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 자상한 어머니,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그 모습과 주위의 무의탁 독거노인을 내 부모처럼 공경하고 있으므로 현시대 경로효친사상 고취에 기여한 공로는 타의 귀감이 되어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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