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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金) 여사는 1961년 7세의 어린 나이에 모친을 여의고 새어머니와 살면서 어린 이복동생을 돌보면서 집안의 모든 잔일을 해야만 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일을 꾸려 나가야 했었고, 그러던 중 부친이 뇌출혈로 쓰러져 숱한 병원을 전전하며 입원 치료에도 낫지 않았다.
1968년 12월에 뇌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우측이 반신불수로 3년간 식사도 자유롭지 못하였다.
목욕, 옷 입히는 일과 대·소변을 처리하는 일상생활의 모든 일을 수발하며, 오랜 세월 병간호에 힘든 기색 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친께 헌신적인 효행을 해 왔었지만 17세 되던 해 부친마저 별세하였고, 부친 치료비로 많은 부채를 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와중에서도 이복동생을 대학까지 졸업시켜 훌륭한 사회일꾼으로 키워 가장의 역할을 다하여 이웃주민들의 칭찬과 신망을 받은 바도 있었다.
또한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앞장서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에 항상 마음 아팠던 효행을 이웃을 돌보아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독거(獨居)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존경하고, 말벗으로 때로는 목욕, 세탁, 주방일까지도 맡아 봉사자로 7년간 활동하면서 양로원의 팀장으로서 모든 전반적인 살림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1979년 막내인 남편과 결혼하여 슬하에 남매를 두었으며, 이들 역시 부모님을 거울삼아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들세라 좋은 학업 성적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직장에 일하면서 야간대학을 졸업하였다.
또한 부지런하고 희생적인 그녀는 시련과 역경의 생활을 이겨내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알뜰한 생활태도로 사회에 임하여 사회인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로 모든 사람을 공경히 대하고, 친인척 간 유대가 돈독하며, 집안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고, 매사에 어르신을 나의 부모님 같이 보살피는 효정신이 타의 귀감이 되어 칭찬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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