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김대용(金大龍)

페이지 정보

본문

제49회(2006년 4월 21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경산시 압량면
선행(善行) 김대용(金大龍) 73세

김대용(金大龍) 씨는 경산시 압량면 의송리에서 3남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지금껏 고향을 지키면서 고향발전을 위해 마을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 앞장서서 일해 오고 있다.

3형제 중 맏이로서 부모님께서 들일을 나가시면 항상 동생들을 보살펴 주는가 하면 부모님의 근면성실함을 그대로 물려받아 73세가 되셔도 손수 농사일과 포도밭을 경영하는데, 부인과 함께 일을 하여 그 수익금으로 6남매 모두 훌륭히 교육시킨 장한 어버이로 칭찬을 받고 있다.

또한 십여년 전까지 팔순의 부친을 한결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성심껏 봉양하니 주민들의 칭찬과 현대사회에서 점점 쇠퇴해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요즘 젊은이에게 일깨워 준 사람이라고 칭찬의 소리가 자자했다.

2004년 1월부터 경산시 압량면 의송리 경로당 회장을 맡아오면서 핵가족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간과하기 쉬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노인회원들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마을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남의 일을 내 일 같이 걱정해 주고 해결하는 화합된 분위기를 만드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하였고, 청소년 선도활동, 자연정화활동 등에서도 앞장서서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칭찬의 소리가 높았다. 

그리고 물려받은 재산은 없어도 6남매를 키우느라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수십 년간 고령의 부친을 모시며 몸소 효행 생활이 몸에 배어 있었다. 

마을 어른들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돌봐주고, 춘추로 자비로 마을 노인들을 관광시켜 즐거움을 갖게 하였고, 불우이웃을 보면 외면하지 못함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길흉사를 내 일처럼 돌봐 주고, 마을 주위환경을 깨끗이 하여 애향심을 발휘하여 환경오염 예방에 솔선하는 등의 공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