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최춘희(崔春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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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2006년 4월 21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주시 노서동
효부(孝婦) 최춘희(崔春喜) 45세

최춘희(崔春喜) 여사는 1983년 남편 박영두 씨와 결혼하였다.

남편의 직장 따라 울산에서 거주하던 중 1994년에 시부모님의 건강이 악화되자 경주로 이사를 와서 시부모를 정성껏 부양하며 효성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2001년 12월경 시부 박윤백씨께서 갑자기 심장질환을 일으켜 입원하여 심장 박동기를 달고 생활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퇴원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시부를 정성을 다하여 간호를 하였으나 2005년 7월 다시 심장질환이 재발하여 2006년 1월 13일 사망하기까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대·소변을 처리하는 등 극진한 병간호에 효성을 다해 왔다. 

그리고 현재는 시모를 정성껏 부양하고 있는데 시모의 건강유지 및 일상생활상에 전혀 불편이 없도록 마음으로써 극진히 봉양하고 있으며, 남편에게는 현명한 안내로써, 자녀들에게 효를 몸소 실천하여 모범을 보임으로써 가정생활에 충실하고 있다. 

또한 사회활동에 있어서도 1999년부터 중부동 부녀회원으로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장애인 복지관에서 중식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관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김장김치 담궈 나눠드리며 독거노인을 방문, 위로 등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남의 부모를 내 부모처럼 섬김으로써 가정에서는 효성을 행하고, 사회에서는 봉사활동에 참가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해 왔다.

바쁜 중에도 시부모를 섬김에 효성을 다했고 내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남에게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고 자기를 낮추는 모습은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감에 따른 각종 노인문제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경로효친 사상이 결여된 현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 칭찬의 소리가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