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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2006년 4월 21일)
효행상(孝行賞)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효부(孝婦) 김일화(金一花) 46세
김일화(金一花) 여사는 1984년 11월 옥포면 교황리 청도김씨 가문의 종손인 김길손씨와 결혼하였다.
시집와서 노환인 시부와 치매인 시모의 병구완뿐만 아니라 자식도 뇌종양에 걸려 투병하는 가운데에서도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다.
이 뿐만 아니라 힘든 농사일도 열심히 하면서 마을의 대소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효'의 실천과 사회봉사의 표본이 되고 있다.
장남 선호군이 11살 무렵 뇌종양에 걸려 힘든 투병생활이 시작되어 자식의 병간호와 시부모 봉양, 농사, 가사 등 1인 4역을 감당하면서도 열심히 살아왔다.
설상가상으로 여든이 넘으신 시부마저 노환으로 거동조차 하지 못하는 지경이 되자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자식을 뒤로 한 채 시부의 병구완을 위해 좋다는 약과 음식을 드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던 중 투병 중이던 장남이 세상을 먼저 떠나게 되어 한때 좌절을 하기도 했으나 이내 마음을 추슬러 시부의 병간호에 매진하였지만 시부 마저 99년 1월에 세상을 떠나셨다.
그녀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남과 시부가 연이어 사망하자 노쇠한 시모의 공양에 정성을 다하며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 특용작물 재배에도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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