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이정호(李政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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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2006년 4월 21일)
효행상(孝行賞)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
효자(孝子) 이정호(李政浩) 20세

이정호(李政浩) 군은 이종목(李鍾穆)씨의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효(孝)와 같은 가족애(家族愛)로 생활하던 중 2005년 9월 21일 부친 이종목(李鍾穆) 씨가 간장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하다는 진단을 아산병원에서 받고 가족들의 충격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자식이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동형의 혈액인지 검사를 받고 보고 이식이 가능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는 주저 없이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오직 부친을 살려야 된다는 일념에서 자신의 간장을 서슴없이 제공하여 장시간 수술을 마치고 1개월 뒤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끔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부친도 10월 29일 후유증 없이 건강이 호전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된 것은 의사들의 능숙하고 성의 있는 수술도 있었지만 온 가족의 정성 어린 애정과 효심에 의한 것이었다.

부자간 무사히 수술을 마쳐 부자 모두 건강하게 되자 이는 주위의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한 지역에서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 효행을 실천한 출천지효자로 칭찬이 자자했다.

또한 전통적인 가족애를 실천함에 항상 자신의 진료 문제와 사소한 일들을 처리할 때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부모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어긋남이 없었고, 화목한 가정 만들기에 힘써 가족간의 신뢰와 애정이 남달랐다. 

그리고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항상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고, 친구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협조하여 급우들의 신임과 깊은 우정을 받고 있었다.

이런 간장 이식수술 소식을 들은 많은 급우들이 걱정의 전화와 병문안을 하였는데 남다른 우정을 보여 주었고, 특히 부모에 대한 극진한 효성을 실천하여 가족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가족애로 주위의 분들에게 감동을 주어 효자로 칭찬의 소리가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