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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순(朱末順) 여사는 1982년에 결혼하였다.
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둔 평범한 소녀 같은 주부로서 한 가정의 며느리, 아내, 어머니로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살아왔다. 남편은 7남매의 맏아들로 현재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약 2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시부모님을 봉양하면서 살아왔다.
현재는 홀로 된 시부님을 모시면서 1980년 중풍, 뇌졸중의 복합된 합병증을 얻어 11년 동안 고생 하시다가 1991년 68세로 세상을 떠나셨다.
주 여사는 친정 자인에서 4남 2녀의 자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부친을 먼저 여의고 어머니와 살다가 현재의 남편과 인연이 되어 1982년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또한 긴 세월 25년간 한 집에서 생활하면서 시부모님에 대한 관심의 마음이 더욱 커져 내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극진히 모시게 되고 내 남편이 소중하면 남편의 부모님 또한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고 육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정의 행복을 위해 섬김이라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게 노력해 오면서 늘 마음으로 시모께 살아 계실 때 좀 더 잘 모시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현재는 85세 시부님을 잘 봉양하니 아주 건강하며 시모님 가신 후 홀로 되신 이후 자식들 보기에는 민망했다.
그리고 홀트복지관의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봉사정신을 발휘하여 13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도시락 배달로 장애인, 결식아동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타고난 인내심과 깊은 이해심으로 오랜 세월 동안 시부모 봉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가족사랑을 바탕으로 이웃사랑도 몸소 실천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는 모든 이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효성이 지극하여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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