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장선이(張先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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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2007년 4월 25일)
열행상(烈行賞)
경북 영덕군 달산면
열부(烈婦) 장선이(張先伊) 66세

장선이(張先伊) 여사는 결혼 후 지금껏 40년이 되는 동안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남편 이우길 씨를 보살피며 생계를 꾸려 나가니 마을 사람들의 칭송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시어머니 김분이 씨를 3년 동안 수발해 오면서 또한 폐암을 앓고 있는 시동생 이정길 씨의 병수발도 5년간 해오면서 폐암에 좋다는 약재를 구해 매일 정성스레 달여 주어 병을 이길 수 있도록 하여 병구완에 최선을 다해 오니 주위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슬하에 2남 3녀의 자제 중 큰아들이 남편처럼 정신지체를 가진 자로 어렵고 힘들 상황이었다. 그러나 항상 웃는 얼굴로 주민들과 어울리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웃으며 생활하고 있다.

정신지체로 인한 남편과 아들이 생활하기에 편하도록 보살펴 주며, 밭 일을 하다가도 식사를 거르지 않을까 염려되어, 정작 본인의 식사를 거르는 일이 종종 있으나, 늘 남편과 아들의 식사는 잘 챙겨 주고 있다.

그리고 간병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기 위하여 집 주위의 논밭에서 일하면서 생활비를 직접 벌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평생을 가족 병수발과 생계를 이끌어 나가기에 지쳤을 법도 한데 늘 변함없이 남편과 아들을 걱정하며 병수발에 지극정성을 다하고 있으니 이웃의 칭찬이 자자하다. 

여사는 46년간 생활해 오면서 시부모님도 모시면서 정신지체자인 남편과 아들, 시동생 등 병수발과 병간호를 해 오고 있다. 힘든 고생은 생각지 않고 매사에 성심성의껏 정성을 다하고 있다. 

현재 큰 아들도 남편과 같은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어서 2명을 함께 수발하고 간호함에 생계가 어려우나 남편과 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보살피기에 주위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되었지만 정신지체자인 남편과 아들 병수발을 하면서 본인도 불편한 몸으로 가족들의 병수발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정성을 다하니 주위에서 칭찬이 다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