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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선(李錦仙) 씨는 경주이씨 가문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효심이 남달라 주위의 칭찬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1989년 김경한씨와 혼인하여 슬하에 2남을 두고 어려운 가계를 도우고자 실비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은 시댁의 넷째 아들로서 시모를 모시지 않아도 될 상황이지만 윗 시숙들은 타지인 부산, 경주 등지로 멀리 거주하고 있기에 이금선 씨의 남다른 효성으로 현재 고령의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모를 극진히 모셔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현재 시모님은 84세의 고령으로 당뇨, 관절염, 백내장 등의 질환이 겹쳐 거동도 불편하고 언어 및 기억력도 장애가 심한 상태이다.
그녀는 집에 가족이 없어서 무료해 하시는 시모님을 위해 주간에는 광내 경로당에 모셔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당뇨로 인해 당뇨식을 드셔야 하는 시모님을 위하여 식당을 운영하는 본인이 점심배달로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당뇨식을 준비하여 경로당에 갔다 드려 시모가 드실 수 있도록 매일 준비해 드리고 있다.
또한 경로당 노인들이 모두 돌아갈 시간에는 시모님을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식당 일을 늦게 끝나 가족이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따뜻한 식사를 마련하여 노모에게 드리고 있다.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는 종업원 1명을 데리고 운영하기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모가 몸이 불편하면 잠시도 지체 없이 병원으로 모셔서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효성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싫은 내색 없이 거동이 불편한 지난 달에는 길을 가다가 넘어져 입원해 있을 때 자신이 봉양을 잘못해 그렇게 된 것 같아 마음 아파하는 이금선 씨를 보는 주위 사람들은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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