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송성웅(宋盛雄)

페이지 정보

본문

제50회(2007년 4월 25일)
효행상(孝行賞)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효자(孝子) 송성웅(宋盛雄) 64세

송성웅(宋盛雄) 씨는 독신으로 대기업의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퇴직 후 20년 전부터 뇌병변 및 각종 노인성 질환이 있는 모친 강옥례 씨(93세)의 병고에 의한 병원의 치료비와 수술비 등 약값으로 퇴직금을 모두를 썼다.

현재는 20만원의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면서 노모를 봉양하고 있다.

작업을 구하기가 어려워 2003년부터 기초 생활 수급자로 보호 받아 오면서 동사무소 자활사업에 참여하여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지만 수입의 대부분을 노모의 치료비로 쓰고 있다. 

현재 자신도 64세의 고령으로 힘든 상황이나 와병상태인 노모를 매일 씻겨 드리고 욕창방지를 위해 마사지를 하는 등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부양하고 있어 현세에 보기 드문 효행을 실천하고 있는 자로서 이웃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송성웅 씨는 2남 1녀의 차남으로 성장하여 형 송무용이 15년 전 암으로 사망한 후 형의 가족생계와 노모의 병 수발을 책임져 왔으며, 본인의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카들에게 어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 화목한 가정의 효행을 실천하기에 온갖 정성을 다 하고 있다.

이렇게 경로효친의 실천과 화목한 가정 만들기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므로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은 오로지 몸소 효행을 실천한데서 있다고 보고, 희망과 용기를 얻어 몸소 실천을 이웃에 보여 줌으로써 현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니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그리고 현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워 하는 주위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 주며, 집 주위를 비롯한 동네 곳곳을 청소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려 애쓰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니,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