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병숙(李秉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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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2007년 4월 25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안동시 평화동
효부(孝婦) 이병숙(李秉淑) 54세

이병숙(李秉淑) 여사는 1977년에 결혼하였다.

그 후부터 86세의 장애인 시부를 오늘날까지 30여년 간 극진한 정성으로 모셔왔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남편과 3남매의 다복한 가정을 꾸려 가는데 손색이 없었고, 효성을 다해 시부께 봉양하니 주민들의 귀감이 되었다.

여사께서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시집온 이후 중증장애인이신 시부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였다.

29여년 간 척추장애로 시부를 주야로 모시면서 평소 완고한 성격의 자식들도 감당하기 힘드는데도 불구하고 정성껏 봉양하며, 여러 병치레로 목욕, 대·소변, 때때로 식사 등의 수발로 성심성의껏 봉양하니 인근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그리고 시골에서 소작농으로 넉넉지 않은 생활에도 불구하고 시부를 모시고 남편을 도와 같이 농사일을 억척스럽게 하였다.

2남 1녀의 양육을 해내어 딸을 시집보내고 아들들은 대학까지 졸업시켜 사회인으로 키워 내었다. 바쁜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온 것은 오로지 여사님의 따뜻한 내조의 정성이었다.

경로 효친함에 노인들을 내 친부모 같이 공경해 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어려운 내색 없이 굳건한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어머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역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여사께서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또한 지역의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마을 정화 활동, 경로당 잔치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 발전 정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정방문을 하여 용기를 갖도록 많은 지도와 직접 담근 반찬 등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돕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이 뛰었으며 남달리 시부를 극진히 봉양하고 노인들께 공경한 마음으로 대하니 주민들의 인사가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