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이경자(李慶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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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2008년 4월 24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울진군 후포면
선행(善行) 이경자(李慶子) 62세

이경자 여사(李慶子 女史)는 남편의 빚 보증으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소외되고 힘들게 지내는 불우이웃을 보살피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 여사는 지역 내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20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단체 봉사활동 외에도 개인적으로 해마다 겨울철에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가정에 김장을 담구어 나눠 주고 있다.

2006년 2월부터 울진지역자활센터에 입사하여 가사 간병 도우미로 18개월간 봉사하였으며, 현재는 바우처사업 활동 보조인으로 노인바우처 25가구, 장애인바우처 2가구를 돌보고 있는데, 바우처 대상자 중 장애나 고령으로 인하여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이들에게는 바우처 활동 시간이나 급여와는 상관없이 언제든지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이 여사는 혼자서는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으로 보호자가 급한 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안전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방문하여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격려와 도움을 주고 있어 주위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또한 노인바우처 대상자 중 박 부녀 할머니는 동네에서 까다롭기로 소문이 났지만 이 여사의 정성 어린

마음으로 할머니를 보살피고 꾸준히 돌보며 활동을 한 결과 지금은 이 여사가 아니면 수발을 받지 않겠다는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집안일과 잔심부름을 하기도 하며, 또한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을 방문하여 말벗도 되어 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주기적으로 목욕탕에 모시고 가서 씻겨 드리는 등 지극정성으로 섬기고 있어 주위에서는 이런 인성과 봉사정신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