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최태란(崔泰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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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2008년 4월 24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천시
효부(孝婦) 최태란(崔泰蘭) 62세

최태란(崔泰蘭) 여사는 매사에 근면 성실한 자세로 힘들고 궂은 농사일을 마다 않고 묵묵히 해 내었으며, 남다른 봉사정신과 올바른 성품으로 시모를 한결 같이 정성껏 봉양하며 생활하고 있다.

힘든 농사일과 88세(전이분)된 시모봉양을 병행하면서도 자녀양육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훌륭히 키워냈으며, 매사에 올바른 실천으로 지역주민들과 화합을 이루어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 여사는 자녀에게는 엄하지만 한없이 자상하여 존경 받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시모에게는 경로사상과 효심으로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으며 또한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에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바쁜 와중에서도 잊지 않고 경로당 청소를 매일 해 오며, 농번기에는 혼자 농사일을 하는 어른들을 찾아가 일을 도와드리는 등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또한 살기 좋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을 부녀회원들과 생활주변의 청결 활동에 참가해 쓰레기 분리수거의 홍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며 힘든 농사일을 하는 중에도 친환경 농법으로 지배하는 기술을 터득하여 농업인으로 농업발전에도 또한 기여도가 크다.

양지보다는 음지에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을 먼저 생각하고 맡은 일에도 묵묵히 제 몫을 다해가는 최 여사는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아름다운 어머니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공적이 이루 말 할 수 없이 커 인정이 메말라 가는 현 사회에 주변과 이웃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외향적인 효행보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내면적으로 진솔된 사랑과 경로사상,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그의 참모습은 우리가 모두 배워야 할 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