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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화 여사는 어릴 때에 일찍 부모를 여의고 조모 슬하에서 외롭게 자랐다.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꿈꾸며 25세 때 장남인 송성권 씨와 결혼하여 어른들을 모시고 두 아들을 양육하며 생활하였다. 그러던 중 10여년 전 84세인 시모가 중풍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 증세까지 보이자 신변처리조차 어려운 시모를 손수 대·소변을 받아 내며 하루 종일 누워 지내는 시모의 기분을 전환시켜 드리기 위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산책을 해 드리기도 하여 지극정성으로 수발을 하며 모시고 있다.
주 여사는 시모의 병환으로 인해 오랫동안의 병간호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들고 지친 기색과 불평불만 하나 없이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으며, 두 자녀에게 효를 실행하는 산교육의 장을 만들어 건전한 사회인으로 키워 냈으며 남편에게도 어려운 집안에 전혀 힘든 내색 없이 원만한 직장생활을 하도록 내조하여 훌륭한 현모양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그런 어머니를 보고 자란 형제들 간에도 우애가 돈독하여 친척 및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그리고 시모를 모시는 바쁜 와중에서도 동네 이면도로 및 골목길을 수시로 청소하고 동네 환경청결에 남보다 앞장서서 일해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2007년 2월부터 바르게 살기 위원회에 가입해 적극적인 참석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활동해 타 위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그리고 핵가족화로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효행을 몸소 실천하여 이웃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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