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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식(尹慶埴)여사는 경북 예천에서 파평 윤씨 가문의 1남3녀 중 장녀로 태어나 현 세대주인 남편과 결혼하여 3남매를 훌륭하게 성장시켰으며, 현재 시모를 모시며 남편과 미혼인 아들과 살고 있다.
윤 여사는 10년 전 위암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시부를 보살펴 드렸으며 현재 92세 된 시모를 모시고 있는데 가벼운 치매증상으로 시간이나 장소 개념이 불분명하여 집을 나가면 혼자 찾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때마다 파출소 등을 수소문해서 찾기도 하여 노모를 모시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홀하지 않게 부양하므로 근래 보기 드문 효를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 시모뿐만 아니라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주위의 어르신들에게도 찾아가서 말벗이 되어드리고 집 주위와 동네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며 깨끗한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항상 도움을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이웃 간에 믿고 의지하도록 부단히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는 칭찬이 자자하다.
살아오면서 집안일이 어려워져 고생도 많이 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가족을 다독거리며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화목한 가정과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경로효친의 실천과 화목한 가정 만들기와 이웃들과의 나눔은 사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힘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준 모습에 이웃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할 뿐 아니라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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