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황문주(黃文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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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2008년 4월 24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문경시 문경읍
효자(孝子) 황문주(黃文周) 70세

황문주(黃文周) 씨는 효심이 지극한 아들로, 부인에게는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자녀에게는 자상한 아버지로써의 역할을 다하며 항상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는 6남매의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도와 형님과 함께 동생들의 학업을 돌보는 등 뒷바라지를 하며 혼인까지 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하여 든든한 형이자 아들의 역할을 하였다. 

30년 전 형님이 돌아가시고 나자 부모님을 직접 모시며 생활하였는데, 효심이 얼마나 지극한지 건강 챙겨드리는데 소홀함이 없었고, 좋은 음식은 항상 부모님을 먼저 챙기며, 외출 시에는 혹시 감기라도 걸리실까 모셔다 드리는 등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어 동네 주민들에게 효자로 칭찬이 자자하다. 

부친이 101세, 모친이 91세 임에도 불구하고 큰 질병 없이 건강하게 계신 것도 그의 지극한 정성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1년 전부터 부친이 거의 누워서 생활하고 모친 또한 거동이 불편하고 귀가 많이 어두워 의사소통이 힘들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부모님 식사를 정성껏 챙기고 집안일을 돌보며 혼자 농사일을 하고 있다. 

부인 역시 5년 전 쓰러져 병석에 있지만 대소변을 받아내며 간병하면서도 단 한마디의 불평도 없이 남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있다. 

현재 상리 2리 노인회 회장을 맡으며 어려운 독거노인을 부모 모시듯 돌보고 있으며 문경읍 녹색회 회원으로 매주 한 번씩 관내의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며 또한 충남 태안반도 기름 유출 시에 앞장서서 봉사활동도 하였다. 

이렇듯 효행과 환경정화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여 행동하니 이웃주민들뿐 만 아니라 관내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